마포구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마포구는 지난 21일 오후 6시 30분,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2026학년도 고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복잡해지는 입시 제도 속에서 혼란을 겪는 학생·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3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명지고등학교 장들림 진로전담교사가 맡아 ▲‘예비 고1을 위한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실제’ ▲‘2028학년도 변화된 대입전형에 따른 고교선택 가이드’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교학점제에 맞춘 학교 선택 전략은?”, “과목 선택 시 유리한 조합은?” 등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참석자들은 “입시 제도의 변화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정시 전략 설명회,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진학 준비를 돕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입시의 방향은 끊임없이 바뀌지만, 교육의 본질은 ‘아이들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마포구의 이번 설명회는 바로 그 본질에 가까운 행보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