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22일 ‘제7회 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화순군보훈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구복규 화순군수, 오형열 군의회 의장,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 군의원, 9개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장수 보훈가족 기념품 전달, 축사,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90세 이상 장수 보훈가족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노래자랑과 친목 활동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현장에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보훈가족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이 후대에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예우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지역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 그 자체가 ‘진정한 보훈’이다. 화순군의 따뜻한 위로 행사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