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삼성화재와 손잡고 오는 10월 23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어르신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목표로, 단순 홍보를 넘어 교육·체험·홍보가 결합된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는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보행습관 ▲야간 보행 시 눈에 잘 띄는 복장 착용법 등을 중점적으로 안내하며,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빛반사 장바구니도 배부한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캠페인은 **충북 증평 장뜰시장(10월 23일)**을 시작으로, **광주 동구 노인종합복지관(10월 23일)**과 울산 울주군 서부노인복지관(10월 27일) 등 노인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순차 진행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며 “지역사회 모두가 어르신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보행자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어르신들이 스스로 안전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