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가을 정취 속에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군은 23일과 24일 이틀간 어르신 112명을 모시고 강원도 원주시 일대를 여행하는 ‘소금산에 출렁~ 한지로 추억 한 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원주 한지테마파크에서 전통 한지 제작 체험을 즐기고, 소금산 출렁다리와 케이블카를 이용해 원주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여행 내내 서로 소통하며 웃음을 나누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위탁·운영 중으로, 독거어르신 1,810명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 121명이 주 1회 가정 방문과 주 2회 안부 확인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여행이지만 그 안에는 큰 행복이 있다. 예천군의 따뜻한 동행이 어르신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