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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완주군, 제20회 임산부의 날 맞아 홍보부스 운영…출산 인식 확산

홍보부스 운영… 만삭복 입어보기, 건강관리 상담 등 진행

 

완주군이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 행사를 열고, 임신과 출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모자(母子)보건사업을 홍보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며, 모자보건법에 근거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임산부 건강관리 상담 ▲출산 관련 정보 제공 ▲‘만삭복 착용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만삭복 체험은 임신 후반기 여성의 신체적 변화와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임신의 고통과 부담을 몸소 느끼며, 임산부를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시민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의 고생을 떠올리며 존경심이 들었다”며 “이런 체험을 통해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미숙 완주군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생명 존중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해피맘·파워맘 임산부교실 ▲출산장려금 지급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 ▲출산취약지역 임산부 이송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아이를 품는 열 달, 그 시간은 가족 모두의 배려로 완성된다. 완주군의 이번 행사는 임산부의 노고를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