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와 김천의료원이 10월 23일 오전 9시, 수륜면 남은1리 법산경로당을 찾아가 **이동형 의료서비스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오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동형 의료서비스로, 성주군보건소와 김천의료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기초 건강검진 ▲혈압·혈당 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골밀도·생화학 검사 등 기본 진료와 함께, ▲방사선 촬영 ▲심전도 검사 등 추가 정밀검사도 실시됐다.
특히 이번에는 김천의료원 대표원장이 직접 참여해 지역 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경외과 전문 진료 및 초음파 검사, 주사치료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주민들은 “멀리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전문의에게 진료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성주군보건소장은 “김천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확대하고,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복지는 ‘찾아가는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성주군의 행복병원이야말로 거리의 제약을 넘어 모두에게 건강을 전하는 따뜻한 의료현장의 본보기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