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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여주시, ‘제3회 창동 먹자골 포차데이’ 개막…가을밤 즐길거리 풍성

10.23. ~ 10.25. 창동 먹자골 테마거리 일원에서 즐기는 먹거리, 길거리노래방

 

여주시 창동 먹자골 일원에서 **‘제3회 창동 먹자골 포차데이’**가 10월 23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창동 먹자골 상인회가 주최·주관해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의장, 여주시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창동 먹자골 특설무대에서 길거리 노래방, 경품추첨,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인근 먹거리 부스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음식이 판매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지역 대표 먹거리 거리답게 곳곳에서 풍성한 음식 향기와 활기찬 웃음소리가 넘쳐났다.

 

한 상인은 “올해로 세 번째 맞는 포차데이를 통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다”며 “경기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런 행사가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임규오 먹자골 상인회장은 “포차데이가 창동 먹자골의 전통적인 포장마차 분위기를 되살리고, 시민들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상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먹거리와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시는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창동 먹자골을 원도심 회복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불빛 아래에서 사람과 맛이 어우러지는 거리 축제는 지역 경제의 온기를 되살린다. 창동 먹자골 포차데이가 여주시 상권 부활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