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심신 건강을 돌보는 ‘공무원 건강 주간’ 행사가 올해 하반기에는 세종을 넘어 대전과 제주까지 전국 단위로 확대 개최된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의 재해 예방과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2025 하반기 공무원 건강 주간 행사’**를 오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세종·대전·제주 등지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 건강 주간’은 매년 4월과 10월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공무원의 심신 건강관리 중요성을 알리고 조직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세종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돼, 더 많은 공무원들이 일상 속 휴식과 회복,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최근 공직사회의 정신건강 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생활 습관과 자기관리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음 치유 공연(콘서트)’**이 눈길을 끈다. 음악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주제로 세종(11월 4일), 대전(11월 3일), 제주(10월 27~28일)에서 각각 열린다. 이외에도 ▲달리기 자세 교정(제주) ▲림프부종 이해와 순환 치유(대전) ▲유화 그리기 심리 프로그램(세종) 등 다양한 건강관리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공무원들을 위해 전국 공무원 마음건강센터에서는 경복궁 가을 나들이(서울), 불안·스트레스 검사 및 아로마 체험(과천), ‘민화야 놀자’ 미술 심리 치유(광주) 등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모두의 안부 묻기 캠페인’과 ‘안전시설 인증 이벤트’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 건강과 안전을 점검하고, 동료 간 소통을 강화하는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건강 주간이 공무원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활력 있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의 건강은 구성원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공무원 건강 주간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쉼과 회복이 있는 공직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