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이 24일 오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2회 ‘누구나 함께 누리는 가을문화예술제–장애인 예술문화 공연발표회’ 현장을 찾아 장애예술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 중인 장애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주민과 함께 나누고, 예술을 통한 포용적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공연장에는 장애인과 돌봄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박수로 무대를 응원했다.
행사는 우리마포보호작업장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의 하모니카 합주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의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시낭송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의 연극 ▲마포수어통역센터의 수어노래 ▲발달장애인문화창작소의 합창과 훌라 공연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마포구지회의 가요와 댄스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와 (사)빛소리친구들의 합창·무용 무대가 이어지며 다채롭게 꾸며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의 장애예술인들이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마련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기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마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진정한 문화도시는 모두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도시다. 장애예술인들의 열정이 마포의 문화예술에 새로운 감동을 더하며, 포용과 공감의 문화도시 마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