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4일 김해공항을 방문, 동·식물 검역 및 K-푸드 홍보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해공항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주 공항이자 첫 관문으로, 해외 정상단 및 대표단이 입국하는 주요 통로다. 송 장관은 현장을 찾아 검역 절차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식품 안전 및 국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APEC 참석자들에게 한국 농식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K-푸드 홍보 계획도 보고받았다. 농식품부는 김해공항 내에 K-디저트 및 할랄식품 전시·시식 공간을 마련해 한국의 식품 기술력과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APEC은 K-푸드가 세계 식탁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인사들에게 우리 농식품의 품격과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기관에 대해서는 “입국 시 검역에 차질이 없도록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전통 식문화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검역·방역·식품안전 관리 체계의 국제 신뢰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APEC은 단순한 외교 무대가 아니라 K-푸드가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이 ‘안전과 품질’을 상징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