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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광주시, ‘제10회 지역아동센터의 날’ 성료…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다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25일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제10회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 후원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의 법제화 의미를 되새기고, 아동 돌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하게 성장한 아동들과 헌신적인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지역 돌봄 공동체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아동복지 유공자 및 모범 아동·청소년 표창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오카리나 연주 및 댄스 공연 ▲‘독도의 날’을 기념한 센터장들의 단체 군무 등으로 꾸며졌으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쎄믹스의 후원으로 경품 행사가 마련되고, ㈜미코코리아가 생수를 지원했으며, 아동들의 창의적인 작품전시회도 함께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따뜻한 보금자리”라며 “센터가 아동의 희망이 자라나는 성장의 터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공간인 공부방에서 출발해 2004년 법제화됐으며, 현재 광주시에는 26개소의 센터에서 약 800여 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

 

10년의 시간 동안 지역아동센터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두 번째 집’으로 성장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이 따뜻한 변화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