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재경고흥군향우회 한마음 대축제’**가 향우와 군민 5,00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고흥 출신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공동대회장인 공영민 고흥군수를 비롯해 문금주·박홍근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이 함께해 고향의 정을 나눴다.

올해로 창립 79주년을 맞은 재경고흥군향우회는 ‘힘찬 고흥! 희망찬 향우회!’를 슬로건으로, 회원 간 유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고흥~봉래 간 4차선 확장공사 확정’**과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현장에서 적극 홍보하며, 고향 발전 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송호림 재경고흥군향우회장은 “이번 대축제는 세대와 지역을 잇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향우들이 고향과 꾸준히 소통하고 지역 발전에 함께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각종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신 재경향우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고흥~나로우주센터 간 4차선 확장공사 확정 등 군의 성과는 향우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행사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 향우들에게 기부 참여 방법과 고흥 특산물 답례품을 소개해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고향을 떠나도 마음은 늘 고흥에 있었다. 향우들의 끈끈한 애향심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원동력이자, 진정한 ‘고향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