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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충북 아세안 무역사절단, 7,10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태국·베트남 현지 무역사절단 파견, 도내 수출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가속화

 

충청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아세안 전략시장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 총 바이어상담 135건(4,250만 달러), **수출계약 129건(1,388만 달러)**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충북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식품, 뷰티, 의료기기, 방역제품, 건축자재, 기계 등 다양한 품목군의 제품들이 현지 바이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참여 기업은 ▲㈜이노하스 ▲웰바이오 ▲㈜동신폴리켐 ▲㈜모이스텐 ▲태일컴퍼니 ▲한대케미칼㈜ ▲㈜벡스코 ▲㈜하하푸드 ▲데이빗아쿠아시스템 ▲함익진화장품 등 충북을 대표하는 10개 유망 수출기업이다.

이들은 K-뷰티, K-푸드, 첨단소재 등 한류 관련 제품군을 중심으로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및 바이어와 상담 및 MOU 체결을 진행충북 기업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벡스코는 이번 사절단을 통해 거래가 단절됐던 베트남 바이어 및 지난해 접촉한 태국 바이어와 후속 상담을 진행, 실제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거래 재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는 태국·베트남의 중산층 확대, 한류문화 확산, K-뷰티·K-푸드 수요 증가 등 시장 환경 변화에 충북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정순지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아세안 무역사절단은 충북 기업의 기술력과 아세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만나 이룬 성공적인 사례”라며, “충북도는 앞으로도 아세안을 비롯한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뷰티, K-푸드, K-테크 — 한류의 물결은 이제 수출의 새 무대가 되고 있다. 충북 기업들의 발걸음이 아세안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