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가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의무기관의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으며,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모형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수행하고, AED 사용법을 반복 훈련하며 실질적인 응급대처 능력을 높였다.
오산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AED 관리책임자들이 응급상황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시민 누구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시민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산시 보건소는 11월 이후에도 시민과 공무원, 응급처치 의무이수 직군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응급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한 오산’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 오산시의 이번 교육은 ‘누구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인 발걸음이다. 꾸준한 교육이 시민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이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