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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구리광장서 열린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착한 소비로 지역 살린다”

시민·기업·공동체가 함께한 ‘가치와 공감으로 함께하는 구리’

 

구리시는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구리광장에서 열린 **‘2025 구리시 사회적경제 가치·공감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치와 공감으로 함께하는 구리’를 주제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 ▲마을공동체 ▲농업인 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의 가치 확산과 시민 체험 중심의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경제 기업 15여 곳이 참여해 ▲사회적경제 제품·서비스 판매전 ▲마을공동체 체험 프로그램 ▲공정무역 홍보관 ▲퇴근길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민들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착한 소비로 지역을 살리는 경험’**을 즐겼다.

 

또한 구리시 농업인 단체가 운영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선한 지역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연계 행사로 열린 반려동물 문화 프로그램 **‘댕댕아 구리에서 놀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구리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시민의 일상 속으로 한층 더 가까워졌으며, 지역 기업·공동체·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구리’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동체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회적경제가 시민과 더 가까워지고,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치’와 ‘공감’이 결합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이 단순히 소비의 공간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임을 보여줬다. 사회적경제가 구리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