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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하·옥상달빛 출연… 광주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열기 후끈”

지역 소상공인 판매전과 상생콘서트로 뜨거운 열기 속 마무리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정부 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이번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12일간 전국 각지에서 소비 활성화와 상생의 바람을 이어갈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상생 콘서트’**는 소비한 영수증으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8일 열린 공연에서는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 등 인기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은 공연 티켓 금액과 동일한 1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제품 구매 쿠폰을 현장에서 환급받아, 지역 상인 부스에서 다양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29일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플리마켓(벼룩시장)**과 체험 이벤트 등도 함께 운영돼 시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행사장을 찾은 한 대학생은 “영수증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어 뿌듯했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장인 방문객 또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이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축제 분위기를 느꼈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 행사가 아니라, 소비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축제”라며 “국민 모두가 즐겁게 소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소비’가 단순한 지출이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는 문화적 참여임을 보여줬다. 정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 ‘착한 소비 축제’가 전국적인 상생의 모델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