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작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The Barber of Seville)’**가 오는 11월 4일,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영동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연이 **‘2025 충북공연예술페스타’**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으며, 국립오페라단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 방식이다. 관람객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특히 가족 단위 관객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유쾌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G. Rossini)**의 대표작으로, 경쾌한 선율과 재치 있는 연출로 세계 오페라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무대 경험이 풍부한 지휘자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영동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오페라 유치를 단순한 공연 초청이 아닌, ‘국악문화도시 No.1’ 실현을 위한 문화융성 전략의 시발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 오페라 해설 프로그램, 국악과의 융합 공연, 지역 예술인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영동”**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국악과 오페라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영동이 진정한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 브랜드를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영동군문화관광재단 문화관광팀을 통해 가능하다.
지역에서 즐기는 세계적 명작, 그리고 국악과 오페라의 만남. 영동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