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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전북특별자치도, ‘모범장병 전북투어’ 진행… 군산 역사문화 체험

육군 35사단‧부사관학교 등 도내 10개 부대 장병 40명 참여

 

전북특별자치도는 29일, 도내 군부대에 복무 중인 타지역 출신 모범장병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모범장병과 함께하는 전북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범장병 전북투어’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북의 정주 여건과 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에는 상·하반기 총 160여 명의 모범장병이 참여했다.

 

이번 하반기 투어는 군산 지역의 근대 역사와 문화유산 탐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 장병들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선유도 등을 둘러보며 전북의 근현대사와 관광 명소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는 군산의 산업 발전사와 항일 역사를 배우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투어에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청 광장에서 열린 출발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참석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든든한 힘”이라며, “전북의 역사·문화·자연을 체험하며 잠시나마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는 장병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프로그램이 장병들이 전북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에 대한 친밀감과 정주 의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모범장병 전북투어’**를 지속 추진해 전북의 관광자원 홍보와 지역사회 유대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장병들이 땀 흘린 그 땅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는 시간, 그것이 진정한 보훈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전북의 따뜻한 환대가 장병들의 마음속 고향으로 남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