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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KBS ‘누난 내게 여자야’, 첫 방송부터 설렘 폭발…연상연하 로맨스 본격 시동

 

KBS의 새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가 27일 첫 방송을 통해 주인공 8인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첫 회부터 비주얼·자신감·설렘 세 박자를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 ‘차만 봐도 클래스’…능력 MAX 누나들 등장

첫 방송에서는 네 명의 ‘오너 드라이버’ 누나들이 각자의 차를 몰고 등장해 단번에 경제력과 자립심을 드러내는 포스로 눈길을 끌었다.

 

박예은은 “지금 외롭다”며 진심 어린 연애 의지를 드러냈고, 박지원은 “누군가를 알아볼 시간조차 없었다”며 일에 몰두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영경은 “에너지의 99%를 일에 쓰고 있다”며 현실적인 워커홀릭 면모를 보였고,
구본희는 “사랑보다 일이 우선이었지만 이제는 감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들의 등장에 온라인에서는 “직업이 궁금하다”, “나이 감이 안 잡힌다” 등 폭발적인 호기심과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 ‘야무진·겉바속촉·골댕이·하루순삭’…연하남 4인 매력 폭발

한편, 네 명의 연하남들은 자신을 표현한 키워드와 함께 등장했다.

  • 김무진(키워드: ‘야무진’)
    첫 만남부터 “응”이라며 반말을 시전, “진짜 미인이세요”라는 직진 멘트로 MC 한혜진과 황우슬혜마저 심쿵하게 만들었다.

  • 김상현(키워드: ‘골댕이’)
    “오늘부터 이름으로 불러도 될까요?”라는 조심스러운 한마디로 댕댕미 가득한 순수함을 보여줬다.

  • 김현준(키워드: ‘겉바속촉’)
    188cm 장신 피지컬과 세심한 성격으로 “사소한 것도 다 기억할게요”라는 말로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 박상원(키워드: ‘하루순삭’)
    “나랑 있으면 귀가 심심하지 않을 거야”라는 유쾌한 멘트로 분위기를 단번에 주도했다.

연하남 4인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4인 4색 로맨스 포텐’을 예고했다.

 

■ 이름만 아는 첫 만남…이미 시작된 설렘

첫 만남은 ‘누나들이 키워드를 보고 연하남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로의 이름 외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지만, 두근거리는 눈빛과 긴장감 속에서 즉석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연하남들은 “크게 연상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동년배 느낌이다”라며 설렘 가득한 반응을 보였고, 누나들 역시 “남자분들이 너무 어려 보여서 놀랐다”며 연상연하의 현실적 고민과 호기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제작진은 “최대 나이 차가 띠동갑 이상인 커플이 등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관계 변화와 ‘나이의 벽’을 넘는 진짜 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 새로운 감각의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는 **‘도파민 폭발 로맨스’**를 표방한 KBS의 새 리얼리티 예능으로, 연상 여성과 연하 남성의 진짜 연애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기존 연애 예능과 차별화된 감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첫 회만으로도 ‘리얼 로맨스의 뉴웨이브’가 될 잠재력을 입증했다. 나이·경력·성별의 고정관념을 넘어, 감정의 진심만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설렘을 동시에 자극할 전망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