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 (목)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12.6℃
  • 맑음서울 6.8℃
  • 박무대전 3.6℃
  • 구름많음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10.7℃
  • 구름조금광주 6.5℃
  • 흐림부산 11.8℃
  • 맑음고창 3.2℃
  • 흐림제주 13.8℃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1.2℃
  • 구름많음강진군 5.3℃
  • 구름많음경주시 11.8℃
  • 흐림거제 9.6℃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

가평 설악면, 제2회 농산물 직거래 대장터 성황… 지역 농가 ‘활짝’

 

가평군 설악면 이장협의회가 주최한 **‘제2회 설악면 농산물 직거래 대장터’**가 최근 설악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주민 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 농가와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장터는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한국수력원자력㈜ 청평수력발전소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설악면의 15개 농가가 참여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으며,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행사장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종성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같은 날 열린 **‘제2회 설악면민 노래자랑’**이 흥겨운 분위기를 더하며 지역민 간 화합의 장이 됐다.

 

조태희 설악면 이장협의회장은 “청평수력발전소와 설악면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직거래 대장터를 지속 개최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직거래 장터를 넘어 면민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행사를 위해 애쓴 32개리 이장단과 부녀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곧 지역의 힘을 키우는 일이다. 설악면의 직거래 대장터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역 상생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