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11월 3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29일 최귀화, 전성우, 김재철, 나영희, 전수경, 그리고 특별출연 오연서까지 합류한 **‘믿고 보는 배우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 ‘얄미운 사랑’, 톱스타와 기자의 앙숙 케미 그린 현실 공감 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진실을 좇는 연예부 기자가 펼치는 팩트 전쟁을 다룬 작품이다. 끊임없이 사건이 터지는 연예계를 배경으로, 톱스타와 기자가 얽히며 벌어지는 디스 전쟁과 관계의 변주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연출은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온 김가람 감독, 대본은 ‘닥터 차정숙’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맡아 완성도를 더한다.
■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 현실감 넘치는 연기 시너지
극의 중심에는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 주연진을 비롯해 최귀화, 전성우, 김재철, 나영희, 전수경, 그리고 특별출연하는 오연서가 있다.
임현준(이정재 분)의 배우 생활을 지탱해온 매니저 **황대표(최귀화 분)**는 따뜻한 유머와 인간미로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반면 세계적인 배우 **권세나(오연서 분)**는 과거 연인이었던 임현준과의 재회로 갈등과 감정을 오가는 인물이다.
한편, 드라마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의 작가 **박병기(전성우 분)**는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웃음을 책임지며, 은성그룹 회장 **이대호(김재철 분)**는 숨겨진 비밀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 나영희·전수경, 70년대 여배우들의 세대 맞대결
원조 스타 **성애숙(나영희 분)**과 재벌가 사모 **오미란(전수경 분)**은 70년대 여배우 출신으로, 묘한 경쟁 구도를 통해 맛깔스러운 코믹 신경전을 펼친다. 특히 나영희는 은퇴 후에도 존재감을 잃지 않은 ‘성애숙’으로, 전수경은 화려한 사모이자 배우 ‘오미란’으로 등장해 극의 활력을 더한다.
■ 김가람 감독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코믹 시너지 최고”
김가람 감독은 “배우들이 함께 모이면 자연스러운 웃음이 터진다”며 “임현준, 황대표, 박병기가 얽히는 장면과 성애숙-오미란의 기싸움은 특히 코믹 에너지가 강하다”고 전했다. 또한 “권세나와 이대호의 관계가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킬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예고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3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연예계 풍자극 ‘얄미운 사랑’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만으로도 기대감을 충족시킨다. 화려한 라인업 속, 인간적인 감정선이 살아있는 진짜 ‘케미 드라마’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