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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성북구,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돌봄SOS 28개 기관 담당자 50명 참여로 서비스 품질 향상 도모

 

서울 성북구가 지역 돌봄 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돌봄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나섰다.

 

성북구는 **지난 24일 오후 3시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5년 성북구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28개소의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돌봄SOS 서비스’는 최근 3개월 이내에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는 ▲일시재가(가정 내 수발) ▲동행지원(외출 동행) ▲주거편의(간단한 집수리·청소·방역) ▲식사배달(도시락 제공) ▲단기시설(최대 14일 입소) 등 5대 돌봄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워크숍 1부에서는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이 ‘어르신 정신건강관리와 실무자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특성과 우울·고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돌봄 현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관리법과 자기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연세프라임 방문재활운동센터 홍주성 강사가 ‘직무 관련 통증 예방과 신체활력 증진 운동법’을 주제로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홍 강사는 돌봄 현장에서 흔히 겪는 근골격계 통증 예방 스트레칭과 체력 유지 운동법을 직접 시연했으며, 참석자들은 실습에 참여하며 올바른 자세와 운동습관을 익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고령화로 인해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의 역량은 지역 복지의 핵심 축”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체계적인 관리 지원을 통해 성북형 건강 돌봄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돌봄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삶을 함께 지탱하는 사회의 안전망’이다. 성북구의 이번 워크숍은 돌봄 종사자를 돌보는 진정한 복지 행정의 본보기라 할 만하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