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단월면과 용문면이 10월 30일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제5회 용문농협 조합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용문농협이 주관하고 양평군 단월면·용문면이 협력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단월면과 용문면의 30개 리 노인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1위 용문면 중원2리 ▲2위 용문면 다문7리 ▲3위 단월면 향소1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궁은 양손으로 자석핀을 표적판에 던져 점수를 얻는 생활체육 종목으로, 전통 투호와 현대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경기다. 규칙이 간단하고 운동 강도가 적당해 어르신들의 집중력 향상과 신체활동 유지에 효과적인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아, 명실상부 지역 어르신 체육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서로의 건강과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 다양한 복지·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웃음이 지역의 활력이다. 단순한 경기를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의 온정을 되살린 ‘한궁 한판’**이 양평의 건강한 노년 문화를 이끌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