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박지현과 손태진이 1박 2,200만 원짜리 초호화 호텔 객실에서 ‘대표님 놀이’에 빠지며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번 방송에서 여행 크리에이터 ‘캡틴따거’의 루트를 따라 대만의 로컬 감성 여행을 즐긴 뒤, 정반대의 콘셉트인 **럭셔리 투어 ‘또떠남 투어’**에 도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 길을 잃어도 낭만은 잃지 않은 ‘길치 듀오’
이전 방송에서 박지현과 손태진은 길을 헤매면서도 지우펀의 찻집, 현지 조식 맛집, 취두부 도전기 등 대만의 소소한 일상을 즐기며 ‘낭만 치사량’ 여행기를 완성했다. 시청자들은 길을 잃고도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 “리얼함이 매력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 1박 2,200만 원 초호화 객실 공개…“말문이 막혔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새로운 여행 설계자 **‘또떠남(또 떠나는 남자)’**이 등장하며, 이전과는 180도 다른 럭셔리 여행 루트가 시작된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는 박지현과 손태진이 5성급 호텔의 초대형 객실을 둘러보는 장면이 담겼다. 황금빛 인테리어의 침실, 침대 옆 대형 욕조, 개인 운동기구, 프라이빗 영화관까지 완비된 객실 규모에 두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지현은 “이건 구경만 해도 영광”이라며 말을 잃었고, 손태진은 입을 틀어막은 채 “이게 진짜 현실이야?”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 “진행시켜~” 박지현 vs “다시 해 와!” 손태진
이후 객실 내 서재 공간에서 두 사람은 **즉흥 ‘대표님 상황극’**을 펼치며 폭발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박지현은 ‘박 대표’로 변신해 “결재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에 “진행시켜, 그냥~”이라며 시크한 카리스마를 보였고, 손태진은 ‘손 대표’로 “이게 뭐야! 다시 해 와!”라고 받아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들의 ‘대표님 놀이’ 장면은 방송 전부터 SNS에서 화제가 되며, “두 사람 케미 미쳤다”, “예능감까지 장착한 길치 듀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트롯계 귀공자 김용빈 합류, ‘길치클럽’ 완전체 예고
이번 방송에서는 트롯 가수 김용빈이 드디어 스튜디오에 등장, ‘길치클럽’의 완전체가 결성된다. 그는 초호화 객실 투어 영상을 본 뒤 “내 돈 주고는 절대 못 잘 것 같다”며 현실 공감 200% 리액션으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지난주가 로컬 감성 여행이었다면, 이번 주는 몸과 마음이 모두 호강하는 럭셔리 힐링 여행이 될 것”이라며 “길치클럽 멤버들이 두 가지 극과 극의 여행을 경험한 후, 직접 어떤 루트를 설계할지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길치라도 괜찮아’ 3회는 11월 1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된다.
박지현과 손태진의 케미는 ‘길치라도 괜찮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이번 초호화 호텔 편에서는 “길을 잃어도 인생은 즐겁다”는 예능의 진짜 메시지가 빛났다. 로컬 감성에서 럭셔리 감성으로 이어지는 반전의 여행 콘셉트 역시,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