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와 김세정이 ‘영혼 체인지’라는 운명적 사건 속에서 피어난 역지사지(易地思之)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오는 11월 7일(금)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 연출 이동현 /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위태로운 왕실의 운명 속에서 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부보상 박달이(김세정 분)가 서로의 몸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최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극적인 감정선과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영상 속 **이강(강태오 분)**은 궁중의 권력 다툼 속에서 사랑하는 빈궁을 잃고 냉혹한 복수를 다짐한 채 살아가는 비운의 세자다. 그러나 어느 날, 폐빈의 얼굴을 꼭 닮은 여인 **박달이(김세정 분)**를 만나면서 그의 얼어붙은 세상에 변화가 찾아온다.
박달이는 폐빈과는 정반대로 생활력 강한 장터의 부보상으로, 능청스럽고 구수한 말투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한양에 올라와 세자 이강과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웃음과 설렘이 공존하는 오묘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자극한다.
한편, 냉철한 좌상 **김한철(진구 분)**의 살벌한 눈빛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왕권을 뒤흔들며 절대 권력을 쥐려는 김한철과 그의 야망으로 인해 점차 위험에 빠지는 이강, 그리고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과 김한철의 딸 **김우희(홍수주 분)**의 엇갈린 운명까지 —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서사는 드라마의 밀도를 높인다.
이야기는 결국 이강과 박달이의 영혼이 뒤바뀌는 충격적인 전환점을 맞으며 폭발적인 전개를 예고한다. 세자가 되어버린 부보상, 부보상이 되어버린 세자 — **신분과 성격이 완전히 바뀐 두 사람의 ‘대환장 공조’**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강태오는 “똑바로 보아라. 네가 얼마나 고운지, 네가 얼마나 귀한 사람인지.”라는 대사로, 몸이 바뀐 박달이(김세정)를 향한 따뜻하고 애틋한 연심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달콤살벌한 케미, 그리고 권력, 사랑, 운명이 교차하는 서사가 어우러진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첫 방송 전부터 “202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몸이 되어 서로의 인생을 이해하는 이야기,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시대를 초월한 감정의 치유와 사랑의 본질을 보여줄 단 하나의 사극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