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월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운영 중인 ‘K-푸드 스테이션’**을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감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농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 기획단과 협업해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K-푸드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 정상회의 참가자와 관계자들에게 한식의 다양성과 수출용 할랄식품의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K-디저트 부스’에서는 호떡, 약과 등 전통 다과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송미령 장관은 직접 호떡을 만들어보며 참가자들과 한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현장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수출용 할랄식품 부스도 운영돼,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라면, 음료, 소스류 등 할랄 인증 제품이 전시됐다. 송 장관은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할랄식품은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중요한 교두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송 장관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식품기업 홍보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식 브랜드의 가능성과 확산 전략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K-푸드의 풍미와 우수성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한식 확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류의 새로운 주역은 이제 문화가 아닌 ‘맛’이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K-푸드가 이번 APEC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더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