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와 함께 깊은 풍미가 어우러진 **‘2025 문경약돌한우축제’**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 도립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축제에는 13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총 8억 원의 매출을 기록, 명실상부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0년 첫 개최 이후 1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문경약돌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9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구이터에서 시중가보다 20~33% 저렴한 가격으로 약돌한우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체험을 즐겼다.
문경약돌한우 특유의 부드러운 육질과 깊은 풍미에 감탄이 이어졌으며, 현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함께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한우 오락실’ 코너에서는 타이머 맞추기, 골든볼 차기, 해머게임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을 이겨라’ 1대100 이벤트는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경의 단풍이 절정을 이룬 새재의 가을 풍경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어우러져 웃음과 활기로 가득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약돌한우의 우수한 품질과 명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문경약돌한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문경약돌한우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품격을 담은 명품 미식 브랜드 축제로 자리 잡았다.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한우의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증명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