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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예천전국가요제, 전국 실력파 가수들 모여 대중음악 축제 한마당

본선 12팀의 치열한 경쟁과 초청 공연으로 축제의 장 펼쳐

 

제10회 예천전국가요제가 지난 11월 2일 오후 2시,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지회장 채희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12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경연 무대를 펼쳤다.

 

예천전국가요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이어져 온 예천의 대표 음악 축제다.
행사는 예천색소폰동호회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본선 경연과 함께 강민주, 통일메아리악단, 인댄스 무용단 등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했다.

 

본선 무대에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가 잇따르며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대상은 대구의 문정옥 씨, 금상은 충주의 유소라 씨, 은상은 문경의 장혜진 씨, 동상은 서울의 강나은 씨, 가창상은 영주의 김정희 씨, 인기상은 대구의 최우혁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만 원이 수여되며 관객들의 큰 박수와 함께 축하의 무대가 이어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전국가요제가 지역 문화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천의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적 음악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예천전국가요제’는 노래를 통한 경쟁을 넘어, 예천의 문화적 열정과 예술의 힘이 어우러진 무대였다. 지역의 정서를 담은 이 축제가 앞으로도 전국을 잇는 음악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