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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 부산국제수산엑스포’ 11월 5일 개막…29개국 460개사 참가

11.5.∼11.7.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수산 종합 박람회' 개최

 

부산시가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인 **‘2025 제23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5)’**를 개최한다. ‘해양수도 부산’의 대표 글로벌 산업전시회로 자리잡은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양식기술·기자재·정책·연구까지 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열린다.

 

■ 29개국 460개 기업 참가…“글로벌 수산산업 한눈에”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와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200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2008년 세계전시산업협회(UFI) 국제 인증을 받은 권위 있는 수산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29개국 460개 기업, 1,2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며, 에콰도르·그리스·튀니지 등 7개국이 새롭게 참가해 글로벌 수산 트렌드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 실질적 비즈니스 장 마련…해외 바이어·기업 매칭 강화

올해 엑스포는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해외 바이어 초청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대·중소기업 매칭데이, 수출상담회 등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됐다.

 

또한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등 학술행사에서는 수산정책 방향과 신기술 발전, 지속가능한 수산업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 수산식품부터 스마트양식까지…테마별 전시관 운영

11월 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장에서는 ▲수산식품관수산기자재·스마트양식관창업투자지원관특별관 등 4개 테마관이 운영된다.

  • 수산식품관: 수산가공품, 천일염, 해조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 전시

  • 수산기자재·스마트양식관: 첨단 양식기술, 자동화 시스템, 수산가공기계 소개

  • 창업투자지원관: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 및 혁신제품 전시

  • 특별관: 부산 명품수산물, 브랜드대전 수상작, 고등어 홍보관 등 운영

 

■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형 전시회로

올해는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됐다. 부산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수산물 시식행사, 할인쿠폰 이벤트, 수중 정원 예술(아쿠아스케이프) 대회 등이 열리며,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과 현장 이벤트가 결합된 참여형 축제형 전시회로 운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수산산업과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핵심 플랫폼이자, 참가업체와 바이어,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 성과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부산이 세계 수산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부산국제수산엑스포, ‘해양수도 부산’ 브랜드 견인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유망전시회(2008~2020) 및 **지역 글로벌톱전시회(2022~2025)**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단순한 산업 전시를 넘어, 글로벌 수산산업 혁신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시민과 기업, 그리고 세계가 함께 만드는 **‘바다 산업의 미래 플랫폼’**으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