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지난 11월 1일 중랑구립잔디운동장에서 5,0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중랑구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이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참여형 공동체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구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만큼 구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행사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양원 숲속도서관~극락사 입구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전환하고, 셔틀버스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운행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16개 동의 입장 퍼레이드와 군악대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열린 본 경기에서는 권역별 줄다리기와 대형 바통 계주 등 단체 종목이 진행됐고, 동별 대항전에서는 단체 줄넘기·전략 우드타워·에어봉 사다리 달리기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레이저사격 체험 부스를 비롯해 심폐소생술 교육, 혈압 측정 등 건강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O/X 퀴즈·훌라후프 서바이벌 등 번외 경기가 함께 운영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 종료 후 이어진 화합 행사에서는 가수 배아현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 행운권 추첨이 진행되며 구민들의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승패를 넘어 구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힘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얻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민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화합과 참여의 축제였다. 운동장에서 울려 퍼진 함성과 웃음이 중랑구 공동체의 힘을 다시금 증명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