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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성북구, ‘2025 청소년 축제 까르페디엠’ 성료… 9개 학교 참여

공연 16개 팀·체험부스 3개 동아리 구성으로 청소년 주도 운영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월 25일 성북구청 바람마당과 잔디마당에서 ‘2025년 성북 청소년 축제 까르페디엠(Carpe Die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소년 주도형 축제로,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다. 올해 축제에는 성북구 관내 9개 학교에서 무대 공연 16개 팀, 부스 운영 3개 동아리가 참여해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무대 공연에서는 전통국악단, 밴드, 댄스,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공연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한 체험 부스에서는 AI를 활용한 노담(금연) 캠페인, 티 음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며 세대가 어우러진 화합의 축제로 펼쳐졌다. 현장 곳곳에서는 청소년들의 웃음과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지며 활기찬 에너지가 넘쳤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무대가 됐다”며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의 진로와 꿈을 구체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까르페디엠’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기며 스스로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이었다. 성북의 젊은 에너지가 도시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