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1월 1일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온통(溫通) 가족축제’를 개최, 지역민 4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가족의 소중함과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세대·문화 간 소통을 위한 대표 가족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다문화 음식 체험 부스 ▲가족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한국부인회 문경시지회(회장 최영숙)와 다문화여성 20여 명이 함께 준비한 베트남 전통 쌀국수와 떡볶이 시식 코너는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며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진정한 ‘온통(溫通)’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가족사진 공모전 전시에서는 문경 가족들의 따뜻한 일상과 사랑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돼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공연도 보고,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며 “사진전에서는 가족의 추억을 다시 떠올릴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족이 함께 웃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시작이라며, “이번 축제가 문경 시민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과 화합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은 가장 작은 공동체이자, 사회의 첫 번째 울타리다. 문경의 가족축제는 사랑과 소통이 어우러진 ‘진짜 행복’의 모양을 보여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