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단원구청 단원홀과 대부도 일원에서 ‘2025 안산시 로보캅순찰대 연수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주변과 우범지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는 로보캅순찰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 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는 안산시립국악단의 문화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 모범 순찰대원 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과 그랑꼬또 와이너리 탐방 등 현장 체험 일정이 이어져 대원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 로보캅순찰대는 2008년 창단 이래 16년째 지역 아동 안전을 책임지는 대표 시민 자율방범 조직으로, 학교 등하굣길·학원가·공원 등에서 순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안전 등굣길’ 캠페인 ▲경찰 합동 순찰 ▲아동범죄 예방 캠페인 등 연중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영호 로보캅순찰대장은 “최근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순찰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 시민이 믿을 수 있는 순찰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로보캅순찰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안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시와 시민이 함께 안전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시의 진정한 영웅은 유니폼이 아니라 마음으로 안전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로보캅순찰대의 헌신이 안산의 평화를 만든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