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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의왕시 ‘꿈누리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 시민과 함께한 감동의 무대

음악으로 하나 된 무대, 청소년의 열정과 시민의 호응이 만든 감동의 ‘The Sound Bridge’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꿈누리오케스트라 제19회 정기연주회’가 11월 1일(토)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공연은 **‘The Sound Bridge: 음악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약 5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워 청소년 단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는 ‘연결’을 핵심 키워드로, 장르·세대·국가를 아우르는 음악의 다리를 표현했다. 클래식의 정제된 선율에서부터 영화음악,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곡들이 연주되며, 음악이 전하는 공감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홍밴드’와의 협연 무대는 현악과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청소년 연주자들의 섬세한 호흡과 무대 장악력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바이올린 단원 이희원 학생은 “서로의 호흡을 맞춰가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무대에서 느낀 감동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영남 의왕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을 시민과 함께 나눈 뜻깊은 무대였다”며 “꿈누리오케스트라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예술을 잇는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꿈누리오케스트라가 의왕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꿈누리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된 이후 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며 각종 축제, 교류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 대표 청소년 오케스트라다.


하나의 음표가 모여 선율을 만들 듯, 청소년들의 열정이 모여 도시는 문화가 된다. ‘꿈누리오케스트라’는 의왕의 미래가 울리는 소리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