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10월 29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평택시장애인 걷기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장애인과 관계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걷고 어울리며 화합의 의미를 나눴다.
올해 행사는 **‘천천히 가도 괜찮아! 함께라면 완주야!’**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다. 평택시 9개 장애인단체와 1개 특수학교, 6개 초청단체가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며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화합의 장이 되었다.
참가자들은 A·B 두 개 코스로 나뉘어 약 2㎞의 정해진 구간을 완주하며 서로 격려했고, 이어 열린 2부 체육 프로그램에서는 팀워크를 다지는 다양한 경기와 교류 활동이 펼쳐졌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의 표어처럼 경쟁보다 협력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장애인체육회 나래봉사단과 평택울타리봉사단의 자원봉사, 그리고 체육회 임원진과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함께 걷는 발걸음 속에서 경쟁은 사라지고, 연대의 의미가 깊어진다. 평택의 이번 행사는 진정한 포용의 체육이 무엇인지 보여준 따뜻한 현장이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