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하며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글로벌 협력 비전을 선포했다.
■ 전북, ‘바이오 융합의 중심’ 선언
이번 포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 관계자, 도의원, 도내 대학 총장·교수, 바이오기업 대표,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생과 정밀의료, 그리고 융합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북이 추진 중인 바이오AI·재생치료·탄소의료기기 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기조연설과 비전 퍼포먼스
행사에서는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前 오송재단 이사장)**이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
이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스크린 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비전과 협력 의지를 공식 선포했다.
■ 차세대 기술과 산업 연계 사례 공유
포럼 세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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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영 차바이오그룹 부사장의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아시아 바이오 혁신의 심장, 세계를 연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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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배 고려대학교 교수의 ‘탄소의료기기 국제협력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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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인포보스(주) 대표의 ‘AI 기반 후보물질 분석’
등의 발표가 이어지며 첨단 바이오 기술과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재생의료·정밀의료·AI 융합의 발전 방향 모색
권덕철 前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전북도청, 차바이오그룹, 고려대학교, 인포보스(주),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재생의료·정밀의료·AI 융합기술의 실현 전략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산·학·연·관 바이오 얼라이언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AI·탄소·재생의료 융합 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 “전북, 대한민국 생명경제의 중심으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포럼은 전북이 보유한 바이오산업의 잠재력을 결집해 미래 생명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재생의료, 정밀의료, AI 등 차세대 기술이 융합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전북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이 기술과 협력을 잇는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단순한 산업 전략을 넘어, 지역 혁신과 국가 성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여는 ‘전북형 바이오 동맹’의 신호탄이라 할 만하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