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1월 1일 ‘2025년 제11회 시흥책문화축제’에서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매일 그대와 우리, 따뜻한 기억’ 에세이집 전시와 치매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시흥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증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치매 환자 가족이 직접 참여해 만든 에세이와 그림책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에는 치매를 겪는 일상의 감정과 가족 간의 사랑,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축제 현장에 마련된 ‘치매 홍보관’에서는 시민들이 치매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치매 이해 교육과 함께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지 자극과 감정 교류를 통한 치매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치매를 질병이 아닌 공감과 이해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