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예술로 표현한 따뜻한 전시회를 열었다. 시는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제8회 정신건강 미술전시회 *‘내 마음속 용기 찾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5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두려움 극복’, ‘도전’, ‘성장’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경험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학교·가정·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의 마음을 담아냈다.
전시 기간 동안 가족, 교사, 시민 등 다양한 세대가 전시장을 찾아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 표현이 감동적이었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아이들의 그림에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정신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전반에 공감과 이해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부천시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시민 참여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마음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림 속 아이들의 마음은 작지만 깊다. 그들의 용기와 희망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위로로 퍼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