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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양평 친환경농업대학, 스마트농업·귀농귀촌 등 4개 과정 92명 졸업

 

양평군이 미래 농업의 주역을 길러내며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제26기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92명의 졸업생과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졸업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 제26기 친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전문농업과(스마트농업) ▲귀농귀촌농업과 ▲농산물가공과(우리밀 제과제빵) ▲농촌융복합산업과 등 4개 학과를 운영, 각 과정별 맞춤형 전문기술 교육과 분임 연구과제를 통해 체계적인 농업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총 92명의 졸업생은 출석률 75% 이상, 졸업시험 응시, 분임과제 보고서 및 발표 등 학사 규정을 충족해 졸업 자격을 얻었다.

 

졸업식에서는 졸업장 수여식과 함께 17명의 개근상, 12명의 성적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학생 자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각 과 대표 4명이 양평군의회 표창을, 제26기 학생회장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학습환경 개선에 기여한 학생에게는 모범상이 수여됐다.

 

전진선 친환경농업대학장은 “지난 1년 동안 성실히 학업에 임해 오늘 졸업의 결실을 맺은 모든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배운 농업 교육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미래를 키우는 힘이다. 양평군의 친환경농업대학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