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이 고(故) 김광우 조각가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예술적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은 지난 6일 포천아트밸리 내 김광우미술관에서 개관 1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술관이 걸어온 1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 “자연과 예술, 사람이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공간”
이번 행사는 김광우 조각가의 작품세계를 기리며 **‘예술과 자연,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삶’**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예술적 감동을 나누고, 문화예술의 도시 포천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고 김광우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나무, 모래, 금속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독창적인 조형미를 선보였다.
그의 작품에는 생명력과 시간의 흐름, 자연의 순환에 대한 깊은 사유가 담겨 있다.
현재 미술관에는 대표작을 포함한 38점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관람객은 작품 해설·색칠 체험·그리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공간으로”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년간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김광우미술관을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이자 열린 예술공간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중효 재단 대표이사는 “김광우미술관은 지난 1년간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감동과 영감을 전하는 포천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김광우미술관은 예술가와 시민이 교감하는 창의적 예술의 장”이라며 “김광우 선생의 예술혼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문화적 자산으로 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체계적 관리와 시민 중심 서비스 강화
김광우미술관은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작품 소독·정보무늬(QR코드) 서비스·전시 작품 보험·만족도 조사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 중심의 공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이번 개관 1주년을 계기로 전시환경 개선, 관람객 편의 증진,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등을 추진하며 시민이 더 깊은 감동과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예술 체험형 미술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한눈에 보는 김광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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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포천아트밸리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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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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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 조각·설치작품 등 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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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자연 속 예술 공간 /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비즈데일리 장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