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22개소를 새롭게 지정하며, 문화적 창의성과 감수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문체부는 지난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발굴·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3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으며, 이 중 43개 기업이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됐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문화기반 사회적경제의 저변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현장실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2개 기업이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사회서비스제공형 11개 ▲일자리제공형 2개 ▲지역사회공헌형 2개 ▲창의·혁신형 7개로 구성됐다. 특히 문화 분야 기업들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유·청소년,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스포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또한 물리치료사와 운동선수를 연계하는 플랫폼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친환경 소재 활용과 의류 재활용을 통한 환경문제 해결 등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선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은 2025년 12월 12일부터 3년간 예비사회적기업 지위를 유지하며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모태펀드 투자,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및 컨설팅 지원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문화예술·체육·관광·콘텐츠 분야의 창업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부여 등 특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콘텐츠 분야의 지원사업 가점 제도는 내년부터 새롭게 시행된다.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이번 지정은 문화의 창의성과 혁신성이 사회문제 해결의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형 사회적기업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가 단순한 향유의 영역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창의성과 사회적 가치가 만나는 지점에서, 진정한 ‘문화혁신 기업’의 성장이 시작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