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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건

“추운 겨울, 걱정 덜어드릴게요”…서울시, 난방비 393억 투입

국민·서울형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39만 3천 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지원

 

서울시가 한파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총 393억 원 규모의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영하 14℃까지 떨어진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에너지 취약가구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35만 가구, 서울형 기초생활수급자 5천 가구, 차상위계층(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3만 8천 가구총 39만 3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씩 현금 지원한다.

 

시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각 자치구를 통해 수급 자격을 확인한 뒤, 가구주 명의 계좌로 난방비를 직접 입금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2월 둘째 주까지 전액 지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좌 미등록자나 압류방지 통장 이용자 등은 현금으로 예외 지급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강조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최근 한파와 고물가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라며 “이번 난방비 지원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추운 겨울을 버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시가스협회 통계월보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난방비는 2024년 1월 98,825원에서 2025년 1월 106,269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서울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기후 위기와 경기 침체 속에서 ‘따뜻한 한 끼’와 ‘따뜻한 방 한 칸’의 의미는 더욱 커진다. 이번 난방비 지원이 단순한 금전적 보조를 넘어, 서울시 복지 행정이 시민의 체온을 지키는 진정한 ‘온기 복지’로 이어지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이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