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대 딸기 주산지로 꼽히는 고령군에서 올해 첫 딸기 수확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출하 준비에 들어갔다. 오랜 역사와 높은 품질로 명성을 이어온 ‘고령딸기’가 올해도 소비자들의 기대 속에 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업인 이덕봉 씨는 11월 13일, 대표 품종 ‘설향’을 첫 수확하며 올 시즌 출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그는 “이상기후로 해마다 농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첫 수확을 보니 모든 고생이 보람으로 바뀐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해 고령군에서는 시설하우스 1,748동, 총 143ha 규모에서 딸기가 재배되고 있다. 뛰어난 색감과 높은 당도로 유명한 고령딸기는 이미 ‘명품 딸기’로 자리 잡았으며, 이달 하순부터 전국 시장에 본격 출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설원예현대화지원사업, 원예소득작목육성사업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명품 고령딸기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수확의 기쁨은 농부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다. 해마다 더 어려워지는 기후 속에서도 품질을 지켜낸 고령딸기 생산 농가들의 노력이 올해도 달콤한 결
보령시보건소는 겨울철 굴 소비가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11월 13일 천북굴단지 일원에서 ‘식중독 예방 및 호객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천북굴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위생적인 먹거리 환경 조성과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보건소 직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천북굴단지 상인회 등 총 35명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천북굴단지 내 음식점 88개소를 대상으로 ▲굴 등 해산물의 위생적 취급요령 ▲개인위생 관리 ▲조리·보관 방법 ▲호객행위 근절 등을 중점 홍보했으며, 방문객들에게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①손 씻기 ②익혀 먹기 ③끓여 먹기 ④칼·도마 구분 사용 ⑤세척·소독 ⑥보관온도 지키기)을 안내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예방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해 식중독 예방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실천을 유도했다. 장진원 부시장은 “천북굴단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보령의 대표 먹거리 명소인 만큼, 무엇보다 위생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홍보로 청결하고 신뢰받는 외식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노
예천군은 예천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 **‘맛뜰리:예’ 가공제품을 국내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메가쇼 2025 시즌2’**에서 선보이며 적극적인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며, 전국 1,200개 기업이 1,5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대형 행사로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대표 식품 박람회다. 예천군은 지난해 수원 메가쇼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해 꾸준한 브랜드 인지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국 지자체가 참여하는 ‘팔도밥상페어’ 식품판매전이 함께 열려, 예천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제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의 김현숙·황성희·박명희 조합원이 참여해 ▲40초 큐브된장국 ▲곡물선식 ‘꼬시다 밸런스+’ ▲누룽지 간식 ‘ON:누룽’ ▲서리태 시즈닝 간식 ▲레드비트 분말 등 예천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가공제품을 전시·판매했다. 현장에서는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채널 구독 이벤트와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과 제주시농업협동조합(조합장 고봉주)은 12일 제주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몽골 수출을 위한 ‘제주 대표 농산물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 상차식은 제주지역 대표 농산물인 노지감귤, 골드키위(스위트골드), 월동무 등 3개 품목을 통합해 수출하는 첫 사례로, 제주 농산물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는 제주도 농업기술원을 비롯해 aT 제주지역본부, 농림축산검역 제주지역본부 등 30여 명의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수출의 첫 발을 축하했다. 몽골로의 수출 규모는 **총 123톤(노지감귤 100톤, 골드키위 20톤, 월동무 3톤)**으로, 이날 첫 물량 17톤이 선적돼 출발했으며, 올해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출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는 ‘2025년 수출기업 통합조직 수출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몽골 현지 판촉행사 ‘Hello Jeju! 제주의 맛을 만나다!’를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울란바토르 이마트 매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선도를 직접 홍보하며 몽골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출 확대를 노린다. 몽골은 최근 국민소득 증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2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장철을 맞아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 상황과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황 부진으로 공급이 불안정한 배추의 수급 안정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위원들은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적절히 활용해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고, 시장 수급 불안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추진 중인 ‘2025년산 양파 수급대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수매비축 확대, 시장 출하 조절, 소비촉진 등 사전 대응을 통해 가격과 수급 변동 폭을 완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026년 8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에 따라 법정위원회로 격상되는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역할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향후 농산물수급계획 수립 및 주요 품목의 수급조정 심의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이 오갔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수급조절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이 지속
충남도가 국내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거점시설인 ‘태안 해양치유센터’의 문을 공식적으로 열었다. 충청남도는 12일 태안군 남면 달산포로 85-59 일원에서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가세로 태안군수,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서해안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천혜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치유·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복합시설이다. 총 사업비 304억 원이 투입된 이 센터는 연면적 8,478㎡, 지하 1층·지상 2층·옥상 구조로 조성됐다. 태안군이 직접 관리·운영을 맡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설은 ▲1층 바데풀·명상풀·소금테라피 등 9개 프로그램실 ▲2층 두피·얼굴·전신 테라피 및 온열캡슐 등 7개 프로그램실 ▲옥상 인피니티풀과 아로마 스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태안의 대표 해양자원인 피트(해양퇴적토), 천일염, 염지하수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자연과 과학이 결합된 체험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용객을 위한 식당·카페·편의점
강릉시보건소는 강릉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강원함께한걸음센터와 함께 12일 오후 1시 30분, 강릉 월화거리 일대에서 ‘2025 중독 예방 다짐이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인식 개선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독의 심각성을 체험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배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릉시보건소와 강원함께한걸음센터는 각각 흡연 및 마약류 폐해예방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체험형 교육을 통해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강릉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과음 및 불법 도박 예방 홍보부스를 마련해 건강한 여가문화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이경희 강릉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일상 속에서 중독의 위험을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다짐이 캠페인이 중독 예방의 필요성을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독은 누구에게나 스며들 수 있는 ‘조용한 질병’이다. 이번 강릉시의 캠페인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이 스스로
인제군보건소가 여성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부인과 진료를 주 3회로 확대 운영한다. 인제군보건소는 진료 예약 급증으로 인한 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원활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주 2회(화·수) 운영하던 여성의학과 부인과 진료를 **주 3회(화·수·목)**로 늘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진료는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진료를 원하는 군민은 사전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여성의학과에서는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 및 난소암 위험도 검사 ▲성매개질환균 12종 PCR 검사 ▲골밀도 검사 등 여성 특화 건강검진을 비롯해 자궁근종, 질염, 중증 월경통,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폐경기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 진료를 제공한다. 인제군보건소 여성의학과는 지금까지 총 445회 진료를 통해 3,592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이 중 247명은 중증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기회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보건소 관계자는 “여성의학과 진료 확대를 통해 지역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인제군의
고창군 상하면에 28년 만에 보건지소가 새롭게 문을 열며 농‧어촌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시 시작했다. 고창군은 11월 11일 오후 상하면보건지소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군의장, 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상하면보건지소는 총사업비 15억 8,100만 원이 투입돼, 지상 2층·연면적 359.97㎡ 규모로 건립됐다. 내과·한방 진료실은 물론, 건강관리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했다. 특히 1998년 상하·해리·심원보건지소가 통합돼 ‘해리통합보건지소’로 운영된 이후, 28년 만에 다시 부활한 상하보건지소는 농‧어촌 맞춤형 건강증진사업과 예방 중심의 보건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건 인프라 확충을 통해 건강한 고창, 행복한 군민의 삶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상하면보건지소의 부활은 단순한 시설 신축이 아니라, 지역
평택시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지역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평택시는 **11월 11일 평택경찰서, 평택·송탄소방서, 용인정신병원과 함께 ‘정신 응급대응 공공병상 운영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신과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병상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각 기관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평택시는 야간·휴일 입원이 가능한 정신의료기관 부족으로 응급환자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난 7월 ‘평택시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체계 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협약에 따라 용인정신병원은 평택시민 전용 공공병상(보호실 1실)을 24시간 확보·운영하며,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환자에 대한 우선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찰 및 소방과 협력해 응급·행정입원 지원과 퇴원 후 사례관리를 담당한다. 평택경찰서는 정신 응급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입원 절차와 보호조치를, 평택·송탄소방서는 긴급구조 및 이송 지원을 맡게 된다. 정
임실군이 생물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임실군은 지난 7일 임실군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보건·경찰·소방·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 생물학적 인자를 이용해 사람이나 동식물에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로, 소량만으로도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초동 대응의 신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훈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감염병관리과, 임실경찰서, 임실소방서, 육군 제7733부대 2대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개인보호구 착·탈의법 ▲생물테러 감염병 이해 ▲다중 탐지 키트 활용법 ▲검체의 3중 수송용기 포장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실소방서의 협조로 레벨A 보호장비 착·탈의 시연이 이루어졌고, 의료원 직원들은 레벨C 보호복을 착용한 채 다중 탐지 키트 사용 및 검체 수송 절차를 직접 점검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펼쳐졌다. 김대곤 임실
부산진구보건소가 **‘제26회 간(肝)의 날’**을 기념해 지역민의 간 건강 인식 제고를 위한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부산진구보건소는 지난 10월 24일 부산백병원 임재관 강당에서 대한간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 주최로 간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연사로 나선 **우현영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지방간의 원인과 최신 치료법을 설명했다. 이어 **허내윤 교수(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가 ‘알코올 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강연을 통해 음주 습관과 간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기 쉽게 전달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행사 현장에서는 부산진구보건소 캠페인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국가암검진 안내 ▲금연·절주 캠페인 ▲C형 간염 자가진단키트 무료 검사 등 다양한 체험형 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이경조 부산진구보건소장은 “이번 공개강좌를 통해 간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대표 과일인 ‘경북 사과’의 맛과 품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연다.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꼭지 달린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 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주제로 열린다.생산자는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사과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협의회가 공동 주최, 대경사과원예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한다. ■ 개막식에 1,000여 명 참석…“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강조10일 열린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 출향 인사, 사과 농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과 함께 ‘경북 사과산업 대전환 및 꼭지 달린 사과 홍보영상’ 상영, ‘경북 사과 홍보행사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경북 사과 명품관과 각 시군 홍보부스를 둘러보
경북 영주시가 ‘영주 샤인머스캣’의 대만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열며 해외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일, 영주시 순흥면 회헌로의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배석준)**에서는 대만 수출 기념 선적식이 진행됐다. 이날 출하된 샤인머스캣은 총 5.4톤으로, 영주산 포도의 품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한 차례의 거래가 아닌, 영주 포도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첫 걸음으로 평가된다. 관계자들은 이번 물량 외에도 시장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추가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주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가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신생 법인으로, 고품질 샤인머스캣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52톤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10월 말 기준 이미 62톤을 수출하며 전년 실적을 뛰어넘었다. 연말까지는 약 120톤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2026년도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돼 향후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배석준 대표는 “이번 대만 수출은 영주 샤인머스캣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대만을 넘어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천안시는 10일, 7남매를 양육하며 출산·양육 친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김소정 씨가 ‘2025년 다자녀 모범가정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18세 미만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 중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가정을 매년 선정해 표창하고 있으며, 올해는 도내 5가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소정 씨는 지난 2월 천안시 출산장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임신과 출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인구교육·부모교육·다자녀 양육문화 확산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하며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기여해왔다. 또한 다둥이 엄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다양한 양육 정보를 공유하며, 출산과 양육의 긍정적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김소정 씨는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다자녀 모범가정으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모든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다자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산후 건강관리비 지원, 천안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 산모·신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