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0월 29일 서초보건지소에서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행복한 양육자, 마음이 튼튼한 아이’ 육아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양육 스트레스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초보엄마들의 슈퍼바이저’로 알려진 비채심리상담센터 안혜숙 소장이 강연을 맡는다. 대상은 0세~4세 자녀를 둔 서초구 부모 및 양육자다. 강의에서는 언어·정서·사회성·신체발달 등 주요 발달 영역을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연령별 촉진적 놀이법 ▲맞춤형 장난감 선택법 ▲애착형성 놀이 체험(스카프 당기기·풍선놀이·휴지격파·로션놀이 등)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와 더욱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초보건지소는 덴버발달평가, 놀이코칭, 오감놀이, 요리노리맘(오감놀이+요리활동), 자유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유아 발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건강부모e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초보건지소 건강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부모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월 26일 충북 괴산군의 배추 재배지를 방문해 김장철(가을) 배추 작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괴산은 전국적인 김장배추 주산지로, 최근까지 이어진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일부 조기 정식 포전 및 배수 불량 지역에서 무름병 등 병해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다만,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최근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김장철 성수기(11월 중순~12월)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철 주요 채소류(배추, 무 등)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와의 생육 모니터링 강화, ▲재배기술 지도 및 약제·영양제 지원 확대, ▲이상기상에 따른 수급불안 대비 계약재배 확대, ▲정부 비축물량 확보 및 출하조절용 공급 체계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다음 주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저온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김장배추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생육관리와 기술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변동이 심화된 요즘, 김장철 채소 수
해양수산부는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을 근절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3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원산지 표시 위반이 빈번한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에는 ▲오징어, ▲낙지, ▲명태 등 위반 사례가 많은 품목과 함께, ▲활가리비, ▲활참돔, ▲방어 등 제철 수산물이 포함됐다. 또한 최근 CITES(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등재로 주목받고 있는 뱀장어, 그리고 중국산 비중이 높은 바지락도 집중 점검 품목으로 지정됐다. 단속 대상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 음식점, 배달앱 판매처 등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조사공무원과 국민 명예감시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이 전국 단위로 점검을 실시한다. 관련 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표시를 누락할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승준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원산지 표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의 기본”이라며, “이번 3차 특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에서 ‘2025 제주 도새기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산 돼지고기는 올해 9월 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수출 1위(전국의 57%)**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 양돈장 13개소 중 7개소가 제주에 위치할 만큼, 친환경 축산 부문에서도 제주가 선도적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과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가 공동 주최하고, JIBS 제주방송이 주관한다. 행사는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목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은과 레게 힙합 듀오 하하&스컬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제주산 돼지고기 할인 판매(최대 25%), 플리마켓, 도니 사생대회(교육감상 시상), 그리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니 만들기 체험 ▴도니 레이싱 ▴도니 무게 맞추기 ▴도니 경매
부산 영도구 보건소가 지난 10월 23일,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영도구 하하마을건강센터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 주도형 건강공동체의 1년 성과를 돌아보고, 지역사회 건강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 주민과 함께 만든 ‘건강 마을’의 성과이날 행사에는 김기재 영도구청장, 김정현 영도구시니어클럽 센터장, 송순호 영도구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그리고 봉래2동·동삼1·2·3동 마을 간호사 및 건강 활동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활동 영상 상영 ▲감사장 시상 ▲건강 선서 ▲마을건강센터 운영 성과 발표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 주민들의 생생한 체험담 발표와 함께 1년 동안 갈고닦은 주민건강 소모임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은 뜨거운 박수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참여자들은 “건강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까지 회복할 수 있었다”며 ‘함께하는 건강’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 하하마을건강센터, 지역 돌봄의 중심현재 영도구에는 봉래2동, 동삼1·2·3동 등 총 4개소의 하하마을건강센터가 운영 중이며, 2027년 신선동에 1개소 추가 개소가 예정되어 있다. 하하마을건강센터
울산 북구보건소가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모자보건 향상과 공공산후서비스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임신·출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 지원과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 ▲고위험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통한 출산·양육 지원 확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북구보건소는 신혼·난임부부 건강관리부터 임산부·영유아 프로그램 운영까지,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모자보건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임산부 등록 인원 증가율과 사업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며, 지역사회 내 보건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북구보건소의 모자보건사업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신 전 건강관리부터 출산 후 돌봄까지, 임산부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출산 시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울산 북구보건소의 노력처럼 지역이 앞장서는 세심한 모자보건 정책이야말로 건강한 미래 세대를 위한 진정한 투자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4일 김해공항을 방문, 동·식물 검역 및 K-푸드 홍보 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김해공항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주 공항이자 첫 관문으로, 해외 정상단 및 대표단이 입국하는 주요 통로다. 송 장관은 현장을 찾아 검역 절차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식품 안전 및 국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협업을 당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APEC 참석자들에게 한국 농식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K-푸드 홍보 계획도 보고받았다. 농식품부는 김해공항 내에 K-디저트 및 할랄식품 전시·시식 공간을 마련해 한국의 식품 기술력과 다양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APEC은 K-푸드가 세계 식탁으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인사들에게 우리 농식품의 품격과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기관에 대해서는 “입국 시 검역에 차질이 없도록 반입금지 품목에 대한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전통 식
대구 서구보건소는 지난 21일, 관내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마스터클래스–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의 모든 것’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서구보건소 건강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증에 대한 의료기관의 대응력을 높이고, 감염관리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CRE 감염증의 국내외 발생 현황 ▲집단 발생 대응 사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감염관리 실무 ▲역학조사 매뉴얼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감염예방·관리 능력을 한층 향상시켰다. 교육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7%가 “실무에 도움이 됐다”, **99%가 “유사 교육이 있을 경우 재참여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미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 감염관리 담당자들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대응의
함안군이 최근 전국에 발령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에 따라 군민들에게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행주의보는 지난해 12월 20일보다 약 두 달 이른 10월에 발령돼, 올겨울 독감 확산이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조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기간에는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독감 의심 증상만으로도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함안군은 이미 지난 9월 22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접종은 위탁 의료기관이나 함안군 내 보건기관에서 가능하며, 코로나19 예방접종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외에도 일상 속 위생관리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18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산 치즈의 품질 향상과 소비 촉진을 목표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 국내산 치즈의 매력, 한자리에올해 대회는 국산 원유를 사용해 치즈를 만드는 낙농가, 대학, 산업체,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 다양한 계층의 참가자들이 출품했다. 심사위원단은 맛, 향, 조직감, 외관,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1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 대상은 ‘산업목장 고다치즈’올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산업목장 고다치즈’가 차지했다.**금상(농촌진흥청장상)**은 대광목장의 ‘브리치즈’와 유레카목장의 ‘크박치즈’가, **은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은 유옥목장·지원목장의 ‘고다치즈’, 해모아목장의 ‘마늘 할루미치즈’, 삼민목장의 ‘스트링치즈’가 선정됐다.**동상(국립축산과학원장상)**에는 미르목장의 ‘체다치즈’, 청원자연랜드의 ‘까망베르치즈’, 충남대학교의 ‘치즈포’, 용정목장의 ‘치즈채’가 이름을 올렸다. ■ 치즈 향연, ‘밀크&치즈 페스티벌’로 이어진다이번 대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월 23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을 방문해 벼 수확 현장과 쌀 가공시설을 점검하고, 쌀 수급 상황 및 농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송 장관은 직접 콤바인 수확 작업에 참여하며 농업인들과 현장을 둘러보고 작황 및 쌀값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농업인들은 “쌀값이 회복세를 보여 올해 수매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으며,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들은 “내년까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의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송 장관은 “올해 수확기 대책으로 예상 과잉 물량 16만 5천 톤 중 10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고, 내년 2월 전에 수급 전망을 재점검해 추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이 풍년의 기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수급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피해가 커진 농가에 대해 농업재해로 인정해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희망 농가의 피해 벼를 정부가 전량 매입하겠다는 방침도 덧붙였다. 특히 송 장관은 이날 방문한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쌀 도정뿐 아니라 쌀 스낵·떡류 등 가공제
인천 서구가 **‘임산부의 날’을 맞아 ‘마음이 따뜻해야 육아도 즐겁다’**를 주제로, 산전·산후 우울 및 육아우울에 대한 이해와 극복 방법을 다루는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예비 부모와 초보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팀장이자 임상심리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의 정서 변화, 우울감 대처법, 마음 회복 훈련 등에 대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현실적인 조언과 사례가 큰 도움이 됐다”라며 “산후 우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임신과 출산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심리적 건강 증진을 통한 행복한 육아문화 조성을 목표로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출산과 육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출산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보건소를 통해 더
완주군이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와 가족을 위한 홍보부스 운영 행사를 열고, 임신과 출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모자(母子)보건사업을 홍보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산부의 날’은 매년 10월 10일,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며, 모자보건법에 근거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임산부 건강관리 상담 ▲출산 관련 정보 제공 ▲‘만삭복 착용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만삭복 체험은 임신 후반기 여성의 신체적 변화와 어려움을 직접 느껴보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임신의 고통과 부담을 몸소 느끼며, 임산부를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시민은 “아내가 임신했을 때의 고생을 떠올리며 존경심이 들었다”며 “이런 체험을 통해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미숙 완주군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산부의 날이 단순한 기념일이 아닌, 생명 존중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양육 환경 조성을 위
남원시가 **전북혈액원과 함께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4분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오는 10월 27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한다. 이번 헌혈은 10월 27일 오전 10시~정오까지 농업기술센터, 오후 1시 30분~4시까지 남원시보건소, 그리고 10월 30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남원시청에서 각각 실시된다.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안정적인 혈액 공급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장기화된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헌혈 참여가 줄어든 상황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헌혈 참여 전에는 ▲전날 음주 자제 ▲4시간 이상 숙면 ▲공복 헌혈 금지 등 기본 유의사항을 지켜야 하며, 헌혈 당일 아침 식사 후 참여해야 한다. 헌혈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남원사랑상품권 1만 원권과 소정의 기념품, 그리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헌혈은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소중한 나눔”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헌혈은 거창한 봉사가 아니다. 단 몇 분의 용기와 참
성주군보건소와 김천의료원이 10월 23일 오전 9시, 수륜면 남은1리 법산경로당을 찾아가 **이동형 의료서비스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오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동형 의료서비스로, 성주군보건소와 김천의료원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기초 건강검진 ▲혈압·혈당 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골밀도·생화학 검사 등 기본 진료와 함께, ▲방사선 촬영 ▲심전도 검사 등 추가 정밀검사도 실시됐다. 특히 이번에는 김천의료원 대표원장이 직접 참여해 지역 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경외과 전문 진료 및 초음파 검사, 주사치료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주민들은 “멀리 병원에 가지 않아도 전문의에게 진료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성주군보건소장은 “김천의료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를 확대하고,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복지는 ‘찾아가는 한 걸음’에서 시작된다. 성주군의 행복병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