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훈이 수여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5인의 후손을 초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수실에서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일제강점기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과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한 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선열들의 공훈을 기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천(전북 김제), 곽길수(전북 정읍), 이은숙(경기 용인), 박부길(서울), 오흥탁(전북 고창) 선생의 후손 12명이 참석해 고창군의 초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서훈은 고창군이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의 결실이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해 10월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103명의 포상 신청 서류를 제출한 결과, 올해 3·1절에는 윤욱하 선생 등 7명이, 그리고 제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추가로 4명이 독립유공자로 새롭게 서훈을 받았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을 찾아주신 유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열들이 보여주신 나라사랑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 그 뜻을 잊지 않고 군민 모두가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가에 대
안산시 단원보건소가 **11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운영하며 대부동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핀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통이 불편해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대부도 지역 주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간호사가 11월 4일, 11일, 18일, 25일 등 총 4회에 걸쳐 대부보건지소를 직접 찾아가 무료로 검사를 진행한다. 치매 선별검사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지 않은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검사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다. 이 검사는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예방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 어르신들도 건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의료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단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중증치매노인 공공후견사업 ▲경증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환자 실종예방사업 등 치매 예방과 관리 전 단계에 걸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찾아가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장애인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 및 보철치료 지원사업’**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장애로 인해 치과 내원이 어렵거나 구강관리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에게 정기 구강검진과 맞춤형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송파구보건소와 송파구치과의사회 봉사팀(송정회)**이 2010년부터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도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407회에 걸쳐 총 12,608명이 충치·잇몸질환·신경치료·발치 등의 진료 혜택을 받았다. 또한 2023년부터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틀니, 브릿지, 크라운 등 고비용 보철치료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91건의 보철치료가 진행돼 장애인의 저작 기능을 회복시키고, 의료비 부담을 크게 덜어 실질적인 구강 건강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가락동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인 A씨(49)는 “교통사고로 치아 대부분을 잃고 식사가 힘들었는데, 송파구의 보철치료 지원으로 다시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보철치료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대전 서구는 서구보건소 대강당에서 간호직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서구보건소와 주민건강센터, 동주민센터 등 현장에서 주민 건강을 직접 담당하는 간호직 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대전간호협회 소속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은 대전광역시간호사회 박순선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감염관리 및 환자 초기 평가 △응급환자 심폐소생술(CPCR)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돌봄체계 구축과 주민 건강관리 역량 강화 방안이 함께 다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 능력과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에서 간호직 공무원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역사회 간호사의 전문성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건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건 현장의 첫 대응자는 간호사다. 이번 교육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넘어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의료 신뢰망’을 다지는 과정이었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울산시가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라 전국적으로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법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주거·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울산시는 법 시행에 앞서 통합돌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31일에는 5개 구·군과 보건소, 복지진흥원, 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이 참여한 실무회의를 열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구성된 ‘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와 구·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부울경본부, 울산복지진흥원, 울산시의사회, 지역대학 교수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울산형 통합돌봄 모델을
서울 성북구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민간·공공 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접촉자 조사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0여 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우수기관으로는 단 8곳만이 선정됐다. 성북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 분야의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11월 4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성북구보건소는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구 보건소는 ▲가족접촉자 검진율 ▲잠복결핵 치료 시작률 ▲치료 완료율 등 주요 평가 지표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결핵 환자의 가족 및 주변 접촉자들이 조기에 검진을 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담당자들의 꾸준한 현장 노력, 지역사회 협력의 결실”이라며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핵심인 만큼, 가족접촉자 조사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더욱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성북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결핵 예방 캠페인, 무료 검진,
세종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공식 지정받고,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세종시보건소는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이어 세종시 내 세 번째 등록기관이 됐다. 특히 북부 지역에도 등록 창구가 마련됨에 따라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국민이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세 이상 성인은 사전에 연명의료 중단, 호스피스 이용 등에 대한 의사를 직접 작성·등록할 수 있다.보건소를 방문할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담당자의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자발적으로 작성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작성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언제든 본인의 의사에 따라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으며, 등록기관을 통해 입력된 자료는 국가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에 저장돼 법적 효력을 갖는다. 김수영 세종시보건소장은 “이번 등록기관 지정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연명의료결정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증류주 전용 쌀 품종 ‘주향미(酒香米)’**가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국산 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전통주 산업 활성화의 연결 고리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2024년에 육성한 ‘주향미’는 증류용에 특화된 벼 품종으로, 찰기가 적고 알칼리붕괴도가 낮아 가공 안정성이 뛰어나다. 특히 증류 과정에서 에스테르 계열 향기 성분이 풍부하게 생성돼 바나나·사과·장미를 연상시키는 과일·꽃 향을 구현하며, 관능 평가에서도 향과 맛, 종합 선호도 모두 기존 품종을 앞섰다. 하이트진로는 강원도 홍천곡산영농조합법인과 ‘주향미’ 생산단지 조성 및 원료곡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3헥타르(ha) 규모에서 약 14톤의 ‘주향미’를 생산했다. 수확된 원료는 고급(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생육 단계별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홍천곡산영농조합 미곡종합처리장(RPC)**과 협력해 원료곡 도정 및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부·지역·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원료곡 산업화 모델’**을 완성해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증류주용 쌀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재배 기술을
보건복지부가 2026년도 장기요양보험 제도개선안을 확정하고, 보험료율 인상과 함께 어르신 보장성 확대·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등 종합 대책을 내놨다.복지부는 11월 4일 열린 ‘제6차 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이스란 제1차관)’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2026년 장기요양보험료율 0.9448% 확정위원회는 2026년도 소득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을 **0.9448%**로 결정했다.이는 2025년(0.9182%) 대비 0.0266%p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가입자 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18,362원으로, 올해보다 약 517원 인상될 전망이다.건강보험료 대비 장기요양보험료율은 **13.14%**로 산정됐다. 복지부는 “재정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고령화로 인한 수급자 증가와 돌봄 서비스 확충에 따른 지출 확대를 고려하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다만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보험료 인상률(1.48%)과 유사한 수준인 1.47% 인상으로 조정했다. ■ 수급자 보장성 강화… “돌봄의 질, 한 단계 더 높인다”복지부는 보험료율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수급자 보장성 강화, 종사자 처우 개선, 통합돌봄 인프라 확충 등 3대 정
인천광역시는 11월 4일 송도 G타워에서 **‘인천형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인천시 통합돌봄 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로, 통합돌봄의 방향성과 분야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통합돌봄 지원사업은 기존의 분절된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연계해 제공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자택이나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사업은 2026년 3월 27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인천시와 군·구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실무진이 참석해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행사에서는 한국재택의료협회 **조규석 부회장이 ‘돌봄통합지원 정책의 효과적 시행을 위한 보건의료 연계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부평구의 시범사업 추진 사례가 공유됐다. 이어 열린 패널 토론에서는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돌봄의 현황, 개선 과제,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지난 7월부터 시·군·구 공무원과
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보건소 및 국가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결핵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총 5개 부문에서 11개 기관이 선정됐다. 대구시에서는 달성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달성군보건소는 취약계층 결핵환자에게 맞춤형 상담과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의료기관·복지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치료 순응률이 크게 향상됐으며,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 방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결핵은 여전히 지역사회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 중 하나”라며 “달성군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결핵 예방과 치료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결핵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성군보건소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의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11월 4일 **서원구 치매안심마을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빵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과 마을 주민 간의 사회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남일면 효촌리에 위치한 한 제빵 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활동에서 참여자들은 직접 빵을 만들고, 완성된 빵을 함께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원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권영건 서원보건소 소장은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서로 교류하는 모습에서 큰 의미를 느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원보건소는 현재 수곡1동·수곡2동·현도면 죽전1리·남이면 척북3리·현도면 시동리 등 5개 지역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지역 맞춤형 치매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따뜻한 오븐 열기 속에서 구워진 건 단순한 빵이 아니라, 기억과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런 정서적 교류가야말로 치매 예방의 첫걸음이다. [비즈데일리 이정아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체험하는 ‘동행 플로깅·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부터 가을까지(8~10월) 진행됐으며, 구청 각 부서와 관내 장애인시설을 1:1로 연결해 협력형 체험활동을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총 7회에 걸쳐 200여 명(장애인 및 시설 종사자 175명, 구청 직원 및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했다. 대명신협의 후원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걷고, 줍고, 체험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공직자,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각 시설이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부서와 함께 기획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무장애길 걷기 ▲한방 체험 ▲목공 체험 ▲K-POP 댄스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시각장애인 볼링대회 ▲여주 도자기마을 관광 ▲홍릉숲 플로깅 등 체험형 활동이 이어졌다. 특히 시각장애인 볼링대회에서는 봉사자가 소리로 방향을 안내하는 맞춤형 진행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여자들은 “머리로 이해하는 장애가 아니라, 몸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진정한 공감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배봉산 무장애길, 홍릉숲, 서울한방진흥센터
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지난 4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대회는 전국 보건소 및 국가결핵관리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결핵 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 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로, 올해는 총 5개 부문에서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에서는 달성군보건소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달성군보건소는 지역 내 취약계층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의료기관·복지시설 등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체계적인 관리로 결핵환자의 치료 순응도와 완치율이 크게 향상됐으며, 지역사회 결핵 확산 방지에도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결핵은 여전히 지역사회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감염병 중 하나”라며, “달성군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 사례관리를 기반으로 결핵 예방과 치료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결핵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
대구 달성군보건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이번 성과는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만든 주민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대구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서 ‘최우수 기관’ 선정달성군보건소는 4일 열린 **‘대구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주관했으며, 교육·홍보, 캠페인, 만성질환자 관리, 우수사례 등 4개 항목에서 군은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주민 중심의 선도적 건강관리 정책 ‘주목’달성군은 올해 다양한 혁신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해 왔다.지난 3월에는 지역 내 마트 2곳을 ‘심뇌건강마트’로 지정해 건강식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어 4월에는 달성청년혁신센터와 협약을 맺고 청년층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지역 약국과 협력해 예방 수칙이 담긴 약봉투를 배포, 생활 속 건강 인식 제고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 조성된 전국 최초의 **‘심뇌혈관질환 안심거리(하빈면)’**는 걷기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