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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혁신 중소기업 돕는 조달청 ‘공공조달길잡이’, 2천 건 상담 성과

딥테크 스마트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조달청이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스마트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공공조달길잡이 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망 기술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공공조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5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됐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했으며, 조달청은 현장에서 기업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조달청의 전담 컨설턴트와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 전문위원이 ‘공공조달길잡이’로 참여해,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조달시장 진입 전략을 제시했다. 상담에서는 조달업체 등록, 혁신제품 지정제도, 우수조달물품, 다수공급자계약(MAS), 벤처나라 등 조달 제도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뤘다.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는 조달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을 위해 1:1 맞춤형으로 조달제도를 안내하는 공공판로지원 프로그램이다. 현재 조달청 직원 36명이 전담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0건 이상의 상담을 수행했다. 이 중 260여 개 기업이 새롭게 조달시장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퇴직공무원 3명을 전문 컨설턴트로 추가 투입해, 풍부한 정책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기업의 조달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AI, 로봇 등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우수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조달은 혁신기업에게 단순한 납품 채널을 넘어, 기술 검증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다. 조달청의 이번 상담회가 더 많은 스타트업의 성장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