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국가 대형 연구 인프라 사업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기원하며 진행 중인 **‘릴레이 챌린지’**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참여 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3일 윤병태 나주시장이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지명을 받아 두 번째 주자로 참여한 데 이어, 윤 시장이 지목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최철호 전국전력노동조합 위원장이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기술을 선도할 핵심 기반시설로, 나주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자”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정치권·학계·노동계가 한뜻으로 참여하는 ‘원팀(One Team)’ 분위기가 형성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향한 시민 공감대가 넓게 퍼지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정철원 담양군수도 릴레이에 동참해 “나주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해 전남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범도민 서명운동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11월 11일까지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31일까지를 집중 서명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주시는 앞으로 **시민·기관이 함께하는 ‘시민 릴레이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로서 나주의 경쟁력과 열정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인공태양’은 단순한 과학 프로젝트가 아닌 미래 에너지 자립의 상징이다. 나주가 이 도전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의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