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8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충북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반부패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 9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청렴의 의미를 공유하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정직과 책임감 ▲소통과 공감 ▲전문성과 실행력 ▲공정과 투명성 등 공직자의 핵심가치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을 직접 선택하며, 청렴의 본질과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 가치 확산과 국민 신뢰 회복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 자세이자 국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미래세대와 함께 청렴의 가치를 나눈 만큼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렴은 제도가 아닌 문화로 스며들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 미래세대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의 씨앗’을 심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유정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