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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원특별자치도,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박차… 미래산업 도약 시동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반도체 포럼과 연계 개최, 정책실행력 제고

 

강원특별자치도가 10월 29일 오후 3시 30분,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2025년 제2차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광래 경제부지사가 주재했으며, 도내 반도체 산업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

 

■ 반도체 포럼과 연계해 실질적 성과 도모

이번 위원회는 같은 날 진행된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포럼’**과 연계해 열렸다. 포럼에서 논의된 비전과 전략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행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겼다. 강원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 반도체산업위원회,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

반도체산업위원회는 김광래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당연직 및 위촉직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설립된 조직으로, 도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강원권 K-반도체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산·학·연 전문가들의 현장 중심 제언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로 미래산업 선도”

김광래 경제부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라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강원자치도만의 경쟁력 있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명확히 설정한 만큼, 정책적 추진력과 실질적 투자 유치가 병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강원형 K-반도체 클러스터’가 말뿐인 비전이 아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