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IM뱅크,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MOU 체결

공공–금융 협력 기반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 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0월 31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IM뱅크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와 금융 접근성 제고를 목표로, 공공기관과 민간 금융기관이 협력해 사회적금융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고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운영자금 확보 및 금융권 대출 접근성 한계 등으로 성장을 제약받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IM뱅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사회적 가치 중심의 금융 생태계 조성에 민간이 본격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금융상품 개발, 대출금리 우대, 판로 지원 및 홍보 연계 등 구체적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금융 접근성 강화가 핵심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권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의 흐름이 가치의 흐름을 바꾼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지원이 아닌, ‘사회적 가치 중심 금융’으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출발점이다.

[비즈데일리 장대성 기자]